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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동래 롯백 미성버섯수제비 동래 롯데백화점 옆 아는 사람들은 잘 아는 미성 버섯 수제비 가게를 소개하려 한다. 예전에 엄마랑 영화 보러 와서 오기도 하고 동네 친구랑도 가끔 먹으러 갔었는데 이사하고 몇 년 만에 찾아가 봤다. 이런 겨울에는 따뜻한 수제비가 제격이다. 위치는 롯데백화점 왼쪽에 주택가 골목이다. 이가자헤어 미용실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중간에 미성 버섯 수제비 간판이 보인다. 골목이라 주차는 백화점에 이용하는 게 좋을 거 같다. 이 집 시그니처 메뉴는 버섯 수제비이다 버섯과 들깨가 많이 들어가는데 간판에 저런 설명이 되어있었다. 가게는 예전 주택식이라 가정집 들어가는 기분이다. 의자에 앉는 테이블도 있고 좌식으로 앉는 테이블이 있다. 메뉴 구성은 수제비랑 칼국수가 주메뉴이고 다 건강식들이다. 이날은 버섯 수제비와 해물 .. 더보기
쫄깃한 문어 파스타 만들기 명절 연휴 제사 음식과 재료가 많이 남아버려 그냥 먹기도 물려서 파스타를 만들어보았다. 냉장고를 열어서 남는 재료가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 파스타 레시피를 공개한다. 우선 파스타면을 삶아야 한다 파스타면에 간을 하는데 소금을 한 스푼 정도 넣는다. 면을 넣을 때 면끼리 붙지 않게 오일도 한번 둘러준다. 면이 삶아지는 동안 파스타에 들어갈 재료도 준비한다. 고기를 먹으려다 남은 버섯이 있어서 썰어두었다. 냉장고에서 꺼낸 삶은 문어 다리하나를 먹기 좋게 잘라둔다. 올리브 오일을 팬에 두르고 준비한 버섯과 문어를 넣는다. 마늘이 있으면 넣는 게 좋다. 나는 다진 마늘을 넣었다. 후추가 있으면 후추도 뿌려준다. 파스타 면 하나를 건져 삶아진 정도를 확인한다. 푹 삶지 않아도 되고 90% 삶아진 식감을 .. 더보기
초량 불백거리 러시안인들도 좋아하는 맛 오랜만에 초량 불백 집을 방문해보았다. 한 번쯤 가서 먹었던 기억이 있을 초량불백거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위치는 부산역이랑 가깝고 부산역에서 초량 시장을 가로지르면 바로 찾아갈 수 있다. 이 주변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는 가게들이 많다 초량 갈비도 있고 감자탕집 국밥집 술 한잔 하기 좋은 곳도 많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은 동네다. 부산역과도 가까운 이곳은 러시아인들도 많이 있다. 차이나타운에 인도, 필리핀, 러시안 외에도 거의 다문화 타운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도 많고 이 동네에서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음식에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은 오랜만에 불백먹으러 갔는데 신기하게 우리가 앉은 테이블 빼고 전부 러시아인들이이었고 우리 빼고 대낮부터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더보기
부산역 카페 브라운핸즈백제 명절 연휴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브라운핸즈 백제를 방문해보았다. 요즘 유행하는 기존의 오래된 건물을 업사이클링해 죽은 건물을 살려내서 새로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카페이다. 보통 시내에 보이는 건물들이 다 새로 지은 것들이라 오히려 부산 구도심 분위기가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카페들도 많이 이런 곳을 찾아 생기는 분위기다. 브라운핸즈 백제는 1927년 일제강점기 때 세워진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백제병원이라고 한다. 입구부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오래되어서 마구잡이로 철거되는 것보다 이런 예전 건물을 리싸이클링 해서 카페로 한건 바람직한 거 같다. 외관만 리싸이클링 한 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다. 여기서 찍으면 감성 sns 사진이다. 의자와 테이블도 오래되어 보이.. 더보기
연산동 술집 발빠닭 후기 국물 떡볶이 똥집튀김 추천 쌀쌀한 날씨 매콤하고 바삭한 튀김이 당길 때가 있다. 맛있는 가게가 많은 연산동 연일 시장에 오랜만에 놀러 가 보았다.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예전 knn 거리 연일시장 술집 골목은 여전히 술 마시는 분위기가 특화되어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닭발 전문 포차 발빠닭이다. 원래 주메뉴는 닭발인데 이날은 떡볶이랑 튀김이 당겨서 그냥 국물떡볶이랑 통집 튀김으로 주문해보았다. 다시 봐도 매콤하고 당긴다. 원래 닭발 무지 좋아한다. 닭발 안주 있으면 소주 2병 가능하다. 감기몸살이 있어서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술은 오늘 쉬려고 했는데.. 아픈데 술집으로 와버렸네 예전에 유행하던 그 시가 생각난다. 술타령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사 입나 술 사 먹지 진짜 술 마시는 사람 마음 잘 표현한 거 같다. 여기 .. 더보기
부산카페 바우노바백산 핸드 드립 커피 나는 커피를 엄청 좋아한다. sns에서 핫해서 사람 많고 시끄러운 카페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 유명하다는 카페를 굳이 찾아다니진 않는다. 오히려 사람이 너무 많으면 들어갔다가 나오는 편이다. 너무 다닥다닥 사람들 많이 붙어 있지 않고 적당히 있는 그런 곳을 가는 편이다. sns 때문에 인테리어에 신경은 많이 쓰는데 커피 맛은 별로인 곳 한번 가면 또 안 가게 된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처음 방문했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남아 포스팅한다 인터넷에 소개 되어 있기로는 이곳은 1940년 신축한 일본식 목조주택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목조 인테리어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를 품고 있으며, 최대 51석의 넉넉한 실내 환경을 자랑한다. 모든 음료는 그때그때 디자인이 다른 세라믹 잔에 제공되어 커피를 맛보러 온 .. 더보기
살사 댄스를 아시나요? 살사 댄스를 아시나요? 아마도 생소하실 거예요. 취미 생활하면 떠 오르는 게 보통은 헬스, 수영, 요가, 필라테스, 요리, 사진 이런 거 많이 떠 오르시잖아요. 많이들 알고 있는 취미 말고 새로운 취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건 바로 살사라고 불리는 라틴음악에 맞추어 추는 댄스에 한 장르입니다. 네이버 검색으로 나오기로는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네요. 1940년대에 생겨나 1950년대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 쿠바인과 푸에르토리코 인들이 발전시킨 댄스음악이다. 전형적인 라틴음악에 재즈를 비롯한 미국적 리듬 스타일이 섞여 있다. 살사 음악은 일반적으로 한 마디에 똑같은 4박자의 리듬이며, 그 박자에 맞추어 3번의 스텝과 1번의 탭(tab)으로 춤을 춘다. 그러나 기본적인 살사 동작이 발전해감에 따라 4박자의 리듬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