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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맛집

연산동 술집 발빠닭 후기 국물 떡볶이 똥집튀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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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매콤하고 바삭한 튀김이

당길 때가 있다.

맛있는 가게가 많은 연산동 연일 시장에

오랜만에 놀러 가 보았다.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예전 knn 거리

연일시장 술집 골목은 여전히 술 마시는

분위기가 특화되어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닭발 전문 포차

발빠닭이다. 

원래 주메뉴는 닭발인데 이날은 

떡볶이랑 튀김이 당겨서 그냥

국물떡볶이랑 통집 튀김으로 주문해보았다.

 

다시 봐도 매콤하고 당긴다.

원래 닭발 무지 좋아한다.

닭발 안주 있으면 소주 2병 가능하다.

감기몸살이 있어서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술은 오늘 쉬려고 했는데..

아픈데 술집으로 와버렸네

 

예전에 유행하던 그 시가 생각난다.

 

술타령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사 입나

술 사 먹지

진짜 술 마시는 사람 마음 잘 표현한 거 같다.

 

여기 메인이 닭발인데 주객전도된 느낌이다.

국물 떡볶이가 엄청 맛있었다.

매콤하고 달달하고 치즈에 감자면에 

안 맛있을 수가 없다.

단짠단짠

이 집 국물떡볶이 무조건 추천이다.

 

술은 막걸리로 주문했다.

요즘은 막걸리가 좋다.

보해에서 나온 순희라고 처음 마셔보는데

탄산도 없고 쌀 100% 라고 해서 엄청 순하고 부드럽다.

목 넘김도 좋아서 부담 없이 마시기 괜찮은 거 같다.

파스퇴르 막걸리라고 저온살균법으로 유통기한이 다른

막걸리에 비해 1년 길다.

보통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일주일이다.

 

통집 튀김은 역시나 맛있었다.

메뉴에 똥집 튀김 있으면 일단 주문한다.

튀기면 뭐든 다 맛있다.

거기에 똥집이라 안은 쫄깃하고 밖은 바삭하니

매콤하고 기름진 거 당길 때는 

이런데 와야 한다.

거기에 주먹밥도 주문해서 먹으니

식사한 거같이 배도 부르고 이날은 기분 좋게

막걸리 한 병 마시고 가게 나왔다.

 

-주의-

나처럼

주사 맞고 술 마시면 안 됨 

아프면 집에서 쉬어야 함 더 악화됨

 

위치는 연산동 골치기 바로 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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