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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맛집

연산동 안주가 좋은 술집 이자까야 곤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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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안주가 좋은 술집 이자까야 곤파치

 

해물포차 집에서 1차를 하고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 2차를 가볍게 하기로 하고 나왔다.

예전에 자주 다녔던 술집 동네라 2차 정해서

바로 가기 좋았다. 

연산동에서 술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골치기 골목이라고 하면 다들 알 텐데 바로

그 골목이다.

배도 부르고 가볍게 먹을 안주가 있을거

같은 이자까야가 보여서 들어갔다.

곤파치라는 이자까야에 처음 와봤는데

넓은 장소여서 단체로 모이기 좋은 가게 같았다.

메뉴판을 받고 고르는데 대방어+언어와

따끈한 오뎅탕을 주문을 했다.

한 접시 5만 원에 대방어+연어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도 많고 초밥으로 먹을 수 있게 

조그마한 밥도 같이 나왔다.

벌써 대방어철이구나 생각했는데

이날 오랜만에 대방어를 맛보는데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라 너무 부드럽고 고소했다.

입에서 녹았다! 진짜 너무 맛있었다.

나는 어묵탕을 좋아한다.

쌀쌀한 날씨가 되면 지아의 술 한잔 해요

라는 노래가 밖에서 들리기도 하고

이 노래만 들으면 따끈한 오뎅탕에

소주 한잔 하고 싶어 진다.

이날 감사스럽게 주방에서 서비스로

석화도 서비스로 주셨다.

석화는 레몬을 뿌려서 입에 넣는데 

싱싱하고 달아서 맛있었다.

좋은 안주를 계속 먹어서 그런지 진짜

술이 달고 취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처음 가본 술집이었지만 다음에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안주가 좋아서 배가 불러도

계속 입에 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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