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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맛집

연산동 맛집 해물포차 조개가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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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맛집 해물포차 조개가 달다

 

쌀쌀한 시기가 왔다.

찬바람 불고 쌀쌀하기 시작하면 따뜻한

국물도 생각나고 싱싱한 해산물 생각나는데

며칠 전 오랜만에 조개찜을 먹으러 연산동

에 가서 좋은 맛집을 발견해서 소개한다.

가게는 조개가 달다라는 해물포차인데

밖에는 수족관이 있고 파는 품목들이

메뉴처럼 보인다.

가게 내부에도 이렇게 메뉴가 보이는데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해물류 좋아하는

사람들이 딱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

수영하는 조개찜 中과 산 호래기를

주문했다.

산호래기

영상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다.

팔딱팔딱 살아 있는 산 호래기가 

나왔는데 진짜 싱싱하고 맛있었어서

이날 술이 많이 들어갈 거 같다는 예감이 

바로 들었다.

접시에 10마리가 있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다.

수영하는 조개찜中

호래기를 먹는 중간 조개찜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보다 푸짐하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살짝 데쳐진 문어를 가위로 손질해주셔서 

먹기 좋게 만들어 주셨다.

오뎅도 있고 가리비 홍합 관자 조개가 들어

있는데 국물이 엄청 맑고 시원해서 뭔가

해장하면서 술 마시는 그런 안주였다.

날씨 쌀쌀하기 시작할 때는 해물찜이 최고다.

석화

추가로 석화 굴도 한 접시 시켰는데 올해 처음

술집에서 먹은 굴이었는데 요것도 싱싱하고

너무 좋았다.

초장 말고 레몬만 뿌려서 먹는데 더 싱싱하고

달다고 해야 하나 너무 맛있었다.

조개도 다 빼먹고 여기다가 칼국수 사리를

추가시켜서 먹는데 해물찜에 마지막은 

칼국수 사리가 역시 진리였다.

멍게

마지막 안주로 멍게를 주문해서 오랜만에

먹는데 바다 맛이 나고 싱싱해서 멍게가 달았다.

이날은 좋은 안주와 좋은 사람들 덕에 기분이

좋고 즐거운 날이었다.

다음에 또 조개찜 먹으러 가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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