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 멈추는 법 원인도 알아보자.

어제 하루 종일 딸꾹질을 했다.

밥 먹기 전에 시작하고 아 끝났다 했는데 

티비를 보려고 소파 앉았는데 또 딸꾹질.

마트에 장 보고 계산하는데 갑자기 딸꾹질

엘리베이터 타는데 또 딸꾹질.

 

어떤 예고도 없고 때와 장소도 가리지 않고

갑자기 시작되면 멈출 수가 없는 딸꾹질.

딸꾹질의 원인과 멈추는 법을 알아보자.

 

원인

횡격막이 수축하는 것은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이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데, 어떤 자극이 이러한 작용을 하게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대부분은 갑자기 생긴 변화로 인해하게 되는데,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에는 긴장했을 때나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음식을 급하게 섭취했을 때, 추운 곳에 오래 서있을 때 등의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딸꾹질 멈추는 법

1. 숨을 참고 물을 꿀꺽 마셔보자

제일 많이 알고 있는 방법이다 일단 물을 마셔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6잔 이상 마셔보라고 한다.

 

2. 코를 막고 숨을 참는 방법

숨을 깊게 들이마신 뒤 가능한 오랫동안 숨을 참아본다.

폐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면 딸꾹질의 원인인 횡격막이 이완하게 된다

 

3. 손가락을 귀를 막아보자

미주신경의 분지가 귀에도 존재하는데,

이 신경 말단을 자극함으로써 미주신경이 자극돼서 멈출 수도 있다고 한다.

 

4. 설탕 한 스푼 먹기

설탕 한 스푼을 혀 윗면에 두면 혀의 신경 말단이

단맛으로 채워져 이 강한 단맛으로 대개는 딸꾹질이 멈출 수 있다.

 

5. 산이 강한 음식 먹기

레몬이나 산이 강한 음식을 갑자스럽게 먹으면

신맛으로 이완이되 멈출 수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탄산음료 한 캔 정도를 원샷하고, 트림을 한 번 크게 한다도 있다.

 

찾아볼수록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방법들이 많이 있었다.

보통은 저런 방법들에서 멈추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찾아가는 게 제일 좋을 거 같다.

 

그 외에 딸꾹질에 관해 알게 된 특이한 기록도 있다.

 

미국에서도 1963년 한 여성이 2년 동안 계속 딸꾹질을 하면서 직장도 그만두고 몸무게도 20킬로그램이 넘게 빠지는 일도 있었다. 이 여성은 수만 가지 방법을 다 써봤지만 도저히 멈추지 못했는데, 횡격막을 조절하는 신경 중 하나가 망가져 수술로 횡격막 일부분을 제거하여 겨우 멈출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뒤로 편하게 숨 쉴 수 없었다고 한다.

 

기네스북에도 오른 사례로는 1922년 7월부터 1990년 2월까지 무려 68년 가까이 딸꾹질을 한 찰스 오스본이라는 인물이 있다. 1분에 약 40번씩, 평생 동안 4억 3,000만 번의 딸꾹질을 했다. 찰스 오스본은 1990년 5월에 사망했으며, 죽기 3개월 전까지 딸꾹질을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