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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부산 가볼만한곳 초량 168계단 이바구길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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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 곳 초량 168계단 이바구길 모노레일

 

부산 구도심을 이야기하면 초량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요즘은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명소로

만들어지고 있는 곳인데 부산에 여행 오거나

색다른 곳을 찾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고 있다.

168계단으로 소개가 되고 있는 초량 이바구길을

다녀왔다.

168계단은 부산역 맞은편 초량동에 위치한 계단이다.

초량동은 6.25 전쟁 때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몰렸는데 이 피난민들은 부산의 평지 면적에

전부 수용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부산은 산지가 많다.

따라서 피난민의 40~60%가량이 부산의 산지

지형으로 올라가 달동네를 형성하였는데

그 결과 가파른 경사길에 집들 많이 생겼다.

168계단까지는 가는 중간마다 이정표가

표시가 되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다.

지금은 부산에 재계발로 아파트도 많고

높은 건물들이 많아지고 도시화되어서

젊은 사람들은 살지 않고 어르신들이 많은

동네인데 아주 어릴 때는 이런 곳에서 대부분

이어서 어릴 적 추억이라고 해야 어떤 향수가

떠올랐다.

계단 입구 쪽에 이런 이벤트도 하고 있었다.

참가비 1000원을 내고 걸어서 출발하고 

도착 기록 확인하고 기념 확인증이랑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기념할만한 추억

만들고 싶으면 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계단 우측으로는 예전에는 없었는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위해 모노레일이 만들어

져서 탈 수 있는데 탑승은 무료이다.

모노레일이 168계단을 상징하는 관광명소처럼

되어 있는데 사실 나도 부산에서는 처음 타보는데

생소하고 좋았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오면 부산역 건너편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높은 달동네에서 보는

전망은 정말 좋다.

누군가 도전한 기록이 있는데 최고 기록이

27분 기록되어 있었다.

올라오면 커피도 마실수 있는 카페도 있고

오래되어 보이는 장난감 가게도 있다.

근처에는 명란 셀프 쿠킹 클래스란 파스타를

만드는 곳도 있었는데 다음번에는 한번 

예약하고 수업도 들어보고 싶다.

이바구공작소라는 시설도 있는데 168계단에

이야기와 추억과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고

마을에 가볼 만 명소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둘러보는데 예전에 힘들었던 시절들을 볼 수

있어서 사연 많은 동네였단 걸 알 수 있었다.

부산에 살면서 이곳은 처음 와봤는데 

도시재생 프로그램 덕분에 관광지 같이

잘 가꾸어져 있었고 볼거리나 먹거리도

있어서 아직 안 가본 사람이라면 가보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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